[그림] Woven line 28.2
김령
25-02-17 17:06

작품 재료 :Acrlic on wood and canvas
(나무와 캔버스의 아크릭)
용지 크기: 68 x 90.9 x 9 cm
작가소개
김령
김령작가는 죽은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작가이다. 죽은 나무는 작가의 손길에 의해 해체되고 다시 가공되어 조형적인 형태로 재탄생 한다.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이 전환은 간순한 물리적 작업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지닌다. 나무는 더 이상 뿌리에서 영양을 받아 성장하지 않지만, 작가의 손끝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형태로 거듭난다. 나무를 깎고, 자르고, 결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작가는 나무의 생을 마주한다. 그 결 속에는 나무가 견뎌온 계절의 변화, 온도와 습도의 차이가 기록되어 수백의 시간을 담고 있는 하나의 기록물이자, 생 자체를 의미한다. 작가는 도자기라는 용기의 형태를 통해 생을 담은 용기로의 재탄생과 삶의 흔적을 조각한다. 이는 단순한 나무의 재활용이 아닌, 그 나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존경과의 감사의 표현이며,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작가의 철학을 담은 용기로서의 재탄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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