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재료 : Silicone on canvas

(캔버스 위의 실리콘)

용지 크기:  60.6x60.6cm

작가소개

문준호

문준호 작가는 재료적 실험을 통해 다양한 실리콘의 물성을 이용하여 주변 일상의 관계 속에 놓인 대상의 이미지를 수집하거나 재구성하여 드로잉하고 캔버스에 옮겨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형상은 우리 사회가 개인을 표현하는 시각적 최소 단위이다. 대게 우리는 자연을 이미지로 형상화한다면 식물의 잎을 연상한다. 이는 대상을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시각적 차원에서 나온 결과이며 자연은 여러 수업이 많은 대상이 특정되고 그 특징 또한 셀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전체를 빠르게 통념할 수 있게끔 대상의 특징을 재단하고 일원화한다. 이에 작가는 작품 속에서 자연이라 칭할 수 있는 시각적 최소 단위로서 설정하고 우리 사회가 개인을 보라보는 풍경을 표현한 것이다.